여태까지 내가 먹어 본 만두 중에 최고, 이태원 쟈니 덤플링 반달 군만두!!!


안녕하세요. 며칠 전에는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. 그런데 갑자기 만두를 먹으러 가자는 친구 한 명. 얘가 왜 이래!!! 이태원까지 와서 내가 만두를 먹어야 겠어? 응?! 이태원이라면 뭔가 색다르고 이국적인 그런 걸 먹어야지!!!  그랬더니 딱 한 마디 하더군요. "나 한 번 믿어봐, 후회 안 할거야." 그래... 친구 소원 한 번 들어주자하는 심정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 조금 걸었더니 골목 안 나타나는 작은 가게, 쟈니 덤플링(Jonny Dumpling). 그런데 그 쪼그만 식당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. 그 때부터 조금씩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 그렇게 기다리기를 20여 분, 가게 안 작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. 주문은 친구가 알아서! 인생 최고의 만두라는 반달 군만두 두 접시와, 새우 물만두 한 접시! 가격도 저렴해서 각각 7,000원! 잠시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. 우와.. 이건 비주얼부터가 뭔가 다르더라구요. 일단 사진을 보고 이야기합시다!!


▲ 쟈니 덤플링의 별 다섯개 추천 메뉴, 최고의 만두, 반달 군만두!!

▲ 반달 군만두 근접 샷! 윗 부분은 바삭하고 밑 부분은 부드럽습니다.

▲ 한 번 보기 아쉬우니 반달 군만두 근접 샷 두 번!!

▲ 이건 새우 물만두입니다. 저 안에 통통한 새우와 함께 육즙이 들어 있어요.


쟈니 덤플링은 정말 최고의 만두 맛집으로 인정!!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비워진 그릇들


보셨나요? 한 개라도 더 먹고 싶은 심정에 젓가락을 마구 휘둘렀더니 금방 비워진 그릇들... 먹느라 바빠서 한 입 베어물고 만두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... 그래서 보다 다양한 사진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... 지금 이 야심한 밤에 글을 올리자니 배가 꼬르륵... 맘 같아선 당장 달려가 두 세 접시는 혼자서도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반달 군만두는 특이하게도 한 쪽은 구워서 바삭바삭한데 반대편은 증기로 쪘기 때문에 또 부드럽고 촉촉한 물만두의 느낌이 납니다. 그래서 일반 군만두와는 확실히 다른 식감과 맛이 느껴지더라구요. 이태원은 음식이 비싸기로도 유명한데, 한 접시에 7,000원씩이니 크게 부담은 없는 가격입니다. 사실 만원이래도 돈 주고 사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어요. 이태원에 가게 된다면 다시 꼭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. 여러분께서도 한 번쯤은 꼭 가 보셨으면 좋겠어요!


▲ 다 비워진 만두 그릇

▲ 쟈니 덤플링 메뉴판

▲ 가게 내부의 모습(만석이라서 테이블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~)

▲ 쟈니 덤플링 외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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