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년 2월 대만여행 4일째


101타워를 구경하고 딘타이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


상산(象山) 향해!


101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대만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, 정작 멋지게 빛나는 101타워는 볼 수가 없습니다.


그래서 101타워와 함께 화려하게 빛나는 대만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가 봤습니다.


101타워에서 걸어서도 금방이구요, 길을 쉽게 찾으시려면 MRT 상산(象山)에서 내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.



상산 동산 정상에서 바라 본 101타워와 대만의 야경입니다.


카메라가 그리 좋지 않아서 깨끗한 사진이 담기지 않아 아쉽네요.


눈 앞에 펼쳐진 대만의 화려한 야경은 정말 황홀하기 그지 없었습니다.




MRT 상산역에서 상산 동산을 향해 걸어 가는 길


도보에 반짝이는 물질을 넣었나봅니다.


마치 스키장 리조트의 바닥처럼 반짝반짝 거려요.




상산 동산 등산로의 모습입니다.




계단에 이렇게 등산입구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.




조금 더 가다 보면 상산 자연보도라는 글이 새겨져 있지요.




그리고 마침내 마주하게 된 대만의 야경



조금 밝게 해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.




파노라마로도 찍어 보았는데, 근처 나무들 때문에 까맣게 나와 버렸네요.


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모습에 넋을 잃고 한 시간을 넘게 바라보았습니다.


빛나는 대만의 밤을 눈 속에,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더 담아오고 싶었거든요.


카메라 셔터도 열심히 눌렀지만, 집에 돌아와 확인해보니 흔들린 사진이 대부분이더군요.


그래서 결심했습니다.


다음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꼭 좋은 카메라를 하나 장만 하겠다고....


있는 그대로의 그 때 그 야경을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.


슬퍼2


대만의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, 바로 상산(象山) 동산입니다!!!


여러분의 댓글과 공감 한 번이 큰 힘이 됩니다^^


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

Traveling/2015 Taipei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